| ‣‣ 주님의 이름으로 예준성,고상희(수아)가정이 문안드립니다. |
하나님께서 부르신 에콰도르땅을 밟으면서….
먼저 동역자분들의 기도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저희 가정은 2월25일(부산)출발하여 일본, 그리고 미국 휴스턴을 경유하여 무려 비행시간 20시간의 거리에 있는 에콰도르 땅에 잘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어린 수아가 너무나 잘 견뎌준 것입니다.
‣‣도착하여서…
밤 늦게 도착한 저희는 선임선교사님의 소개로 한인 집사님의 댁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시차(14시간 늦음)와 고산에 적응하기 위해서 3-4일은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려했던 것처럼 고산 증세가 심하지 않아 빨리 적응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조금만 빨리 걷거나 찬양을 한 곡 부를 때 숨이 차다는 것을 느낍니다. 6개월간은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걷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천천히 사는 삶을 배우게 될 것 같습니다.
‣‣ 에콰도르에 대해서..
에콰도르에서의 첫날 아침 저희는 신기한 광경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공항이 수도 안에 있어서 비행기가 빌딩 위를 바로 지나가는 겁니다. 비행기를 너무나 가깝게 보는 것이 신기하고 때론 소음으로 인해 시끄럽기도 하지만 조금씩 저희들에게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에콰도르의 집들입니다. 창문마다 창살이 쳐져있고 그리고 집 앞 현관에는 경비들이 있는 집이 많습니다. 그것은 좀 도둑이 많아서 라고 합니다. 어쩌면 삭막해 보일 수 있지만 왠지 그것이 그들의 사회, 문화 속에 깊숙이 자리 잡아서 이제는 당연한 것으로 보여 집니다. 그래서 대낮에도 강도를 맞는 일이 많으니 좁은 길은 가지 말라는 조언을 많은 분들이 하십니다. 하지만 거리에서 만나는 이들은 온순하며 친절을 베풀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입니다.
‣‣ 영적인 필요…
에콰도르에 오기 전 이사야 58장 6절 “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꺽는 것이 아니겠느냐” 라는 말씀을 주시면서 금식하며 기도하는 것에 대한 도전을 주셨습니다. 도착한 후 기도하는 가운데 그 말씀을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아직 언어도 문화도 낯설지만 지금 이 순간 저희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게 해주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기도하는 것이 우선순위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 가정은 1주일에 한번 이상 금식 하며 이 땅을 위해 기도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동역자분들께도 함께 동역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 함께 기도해 주세요
• 1주일에 한번 이상 금식하며 에콰도르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 에콰도르 정치인, 사회지도층 가운데 신실한 크리스천들이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 선교사 비자(2년)가 순적하게 발급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 문화충격을 잘 이겨 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특별히 수아가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 3월 9일부터 언어공부를 시작하는데 지혜를 주셔서 잘 감당케 해 주세요.
• 고산지대(에콰도르)에 가족 모두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