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첫 번째 선교편지
예레미아 29장 13절 – 올해의 말씀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전심으로 주님을 찾으며 일하겠습니다.
1. 하나님의 마음과 의도
작년 2010년의 말씀으로 빌립보서 3장을 주셨습니다.
(1) 8절, 내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저는 이 말씀을 왜 주셨는가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었는데 하나님은 보여주셨습니다. 샬롬은 약 10년 동안 팀 사역으로 많은 사역을 아름답게 일하며 풍성한 열매를 갖게 하셨습니다.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제가 더 이상 샬롬에만 머무르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고 하십니다. 샬롬과 그동안의 모든 것들을 내려놓기를 원하십니다.
(2) 그리고 17절 푯대를 향하여… 쫓아가노라의 말씀으로 새로운 선교푯대를 향해 나아가는 계획을 갖고 계셨습니다.
알바니아, 발칸반도, 그리고 세계선교를 위해 남은 생애를 전심으로 드리고 싶습니다.
2. 다음 10년의 사역 계획
내년이면 저희 가정의 선교사역이 20년이 됩니다. 첫 10년은 선교와 알바니아를 많이 배우며 사역했고 다음 10년은 샬롬팀을 통해 다양하게 기쁨으로 일했습니다. 이제 앞으로 10년은 중개자 역할을 더하여 한국과 미국 및 기타 지역의 인원과 자원들을 동원하여 알바니아 및 발칸반도와 세계 에 선교를 확장하는 mega-structure(큰 구조)와 mega-vision(큰 비전)으로 일하고 싶습니다.
| 알바니아 병원의 협력요청서 |
3. 알바니아와 경희대학병원의 양해각서
1) 치과대학병원의 양해각서(MOU) 갱신
2010년 2월 1일에 알바니아 치과대학병원과 경희대 치과병원과 맺었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가 이번에 양 병원장의 서명과 함께 2년 갱신되었습니다.
2) 대학병원의 양해각서(MOU) 체결 동의
알바니아 국립대학병원장 사이미르와 부원장 메티를 면담을 하던 중 여러 가지 의료적인 도움요청을 받았습니다. 알바니아 병원을 지속적으로 돕기 위해서는 제도하에서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되어 경희대학병원장인 임영진원장(신경외과)에 요청하니 흔쾌히 동의해 주셨고 대외협력실과 구체적인 협약내용을 만드는 중입니다. 신장이식 외과의사 파견 및 교육, 혈관촬영 판독의사 파견 및 교육, 해부병리과의사 요청(유소연선교사 전공분야, 현재 알바니아내 조직 및 세포검사가 1개월씩 걸릴 정도로 진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척추수술 교육 및 기타 다양한 의료분야에서 협력이 시작될 것입니다. 전에 저와 아내가 알바니아 대학병원에서 일할 때는 개인자격으로 봉사했으나 앞으로는 제도권 하에서 일할 수 있어서 더 안정되게 일할게 될 전망입니다.
| 경희대학병원 임영진 원장 |
| 사이미르 원장과 메티 부원장 |
4. 치과연수
올해도 치과연수가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단기 및 중기연수도 계획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장기연수(1년 이상-수년)가 증가할 예정입니다.
(1) 작년 10월 15일에 한국에 와서 원광대 대전 치대병원(지도교수 이준, 구강외과)에서 연수중인 페리데 슈컴브는 치과연수를 잘 받고 있습니다. 신앙적인 부분은 주변의 기독치과의사와 OM 및 사모님들이 돕고 있습니다.
(2) 올해의 장기연수 계획
로레나 카란자-작년에 치과대학을 졸업한 로레나는 원광치대 익산병원에서 올해 4월부터 연수를 시작합니다.
클로디안 샤후-작년에도 1개월 부산의 할렐루야치과에 왔던 클로디안도 이번 여름에 전주의 치과로 교정연수를 시작합니다.
로레나 하지-전남치대에 연수를 준비중입니다.
(3) 중기 및 단기
일다 쿠쉬타-평택의 치과에 3개월 연수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치대 3학년과 다른 학년-여름에 1개월 치과연수 계획진행중입니다.
5. 감사 간증 – 기독의사 에바
알바니아 비행기에서 바로 옆에 앉은 딸을 가진 여자를 보고 서로 깜짝 놀랐습니다. 기독의사회에서 오래전 학생시절에 양육을 했던 의사 에바가 거기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나온 얘기를 들었습니다.
의과대학 졸업 후 아프리카 지역에서 인턴쉽을 하고 그 후 이집트 기독인을 만나 결혼하며 이집트에 살고 있고 남편과 함께 International Plan이라는 NGO에서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를 위해 일하고 있는 것을 들었습니다.
어찌 감사하던지요!!! 뿌린 씨앗들이 이렇게 자라서 국제사회에서 일하는 것을 보면서 선교는 이렇게 복음을 열심히 뿌리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 4월에 연수올 로레나와 부모 | 이집트서 일하는 의사 에바 | LA의 기독의사들과 함께 |
기타 사역들
– 김희치과, 장단치과, 이주영치과, 김태득치과, 송영보치과 및 박지영치과를 방문하여 교제하였고 부산의 할렐루야 치과를 방문하였으며 몽골의 강지헌치과선교사와 교제했습니다.
– 캘리포니아 지역의 한인기독의사들(KAMHC)에게 알바니아 사역을 보고하며 교제했습니다.
– 미주 로스앤젤레스 개척선교부 대표(이준호 목사)와 사무실을 방문하였습니다.
– 앞으로 P국에 의료선교를 하려는 최성영(일반외과)/조해심 의료선교사와 교제했습니다. 이 가정의 의료선교를 관리/지원할 예정입니다.
– 앞으로 의료선교에 함께 할 문자영(재활의학)/심선주(치과) 부부와 교제하였습니다.
알바니아 외상치료센터(Trauma Center)의 신경외과 과장 파토스를 만났고 함께 재활의학센터를 방문하여 재활의학과장 및 스태프들과 문자영의사의 재활의학교육과 사역을 의논하였습니다.
– 전남치대 졸업생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한알넷 치과모임을 가졌고 알바니아 치과사역에 대하여 토의하였습니다.
–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미주 복음방송국과 기독방송국(대표 : 남철우 목사)을 두 곳을 방문하였고 관계자들과 교제하였습니다.
GMIT(Global Media & IT)선교단체를 방문하여 선교지의 미디어 및 IT사역의 협력에 관해 대화하였습니다.
– 로스앤젤레스의 21세기 선교센터를 방문하여 같이 선교기도를 하였습니다.
– 한국누가회 선교부에서 의료선교, 다음 10년의 주제로 강의했습니다.
기도제목
1. 전심으로 주님을 구하며 일하게 하옵소서. 중개자 역할과 동원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2. 알바니아, 발칸반도와 세계선교를 위하여 동역자들을 더 세워 주옵소서.
3. 사역에 부흥을 주시고 영광 받으시옵소서.
2011. 3. 23
심재두/유소연/보성/헌/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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