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관/박혜정 [태국]2011.4.28

Anda & Namfon

부활절을 보내며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다시금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지난 몇 달간 인터넷 서비스가 안 되는 지역에 있었던 관계로 소식을 전해 드리지 못 했습니다.

2월에 저희 가정은 그 동안 기도해 오며 준비해온 남부 깐땅으로 이사했었습니다. 내려가자 마자 주일예배, 성경공부, 수요예배, 토요 예배준비모임 등 이삿짐을 풀 겨를도 없이 사역을 했습니다. 아이들도 제대로 돌볼 수 없는 상황이고 육체적으로도 많이 지쳐 있었지만 조금이나마 그 지역 사람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음에 감사함으로 감당했습니다.

한 밤중에 둘째 ’유’가 갑자기 30분 이상 울어서 근처 병원 응급실에 가기도 했고, 고열이 나는 첫째  ‘호’의 증세를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큰 도시에 나와서 열흘 만에 고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지냈습니다.

사역을 시작한지 5주가 넘어가던 시점에서 함께 동역하던 태국 장로님 부부와 더 이상 동역을 지속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사역에 대한 견해의 차이가 너무 크고 무엇보다도 그분들의 진실되지 못함으로 인해 서로간의 신뢰가 깨져버려서 더 이상 동역을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한 저희 가정은 예전에 단기 선교로 여러 차례 방문했고 저희 단체의 다른 가정이 있는 남부의 핫야이로 사역지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억울함과 아쉬움의 눈물을 머금은 채 새로운 사역지로 옮긴지 2주가 되어갑니다. 지금은 가족들의 마음이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그래서 깐땅의 그들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는 마음도 조금씩 듭니다.

8년간의 기도와 관계를 한 순간에 거짓말과 억지로 뒤집으셨던 사모님이 진정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또한, 8년간의 기도와 열정과 사랑을 뒤로하고 억울함과 눈물과 아쉬움을 안고 급하게 사역지를 옮길 수 밖에 없었던 저희 가정의 영육간의 회복을 위해서도(잦은 이동으로 인해,  ‘호’가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기도 부탁 드립니다.

기도 부탁 드립니다.

1. 가족 모두 하나님의 위로하심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2. 박선교사가 무릎이 많이 아픈데 퇴행성 관절염 치료와 체력의 회복을 위해
3. ‘호’와 ‘유’가 말씀으로 잘 양육되고,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도록
4. 새로운 사역지에 잘 정착하고 하나님의 뜻을 잘 깨달아 사역의 방향을 잘 찾아가도록
5. 사역에 필요한 차량을 마련할 수 있도록
6. 90일 마다 가족들이 비자 여행을 다니고 있는데, 안전하고 순탄하게 비자 연장 할 수 있도록
7. 주선교사 어머니의 손목과 오른쪽 무릎의 인대가 건강하게 회복되도록
8. 박선교사 어머니가 신장결석으로 수술 받았는데, 건강하게 잘 회복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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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섬김, 그들의 교회, 하나님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