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대수/배정숙[태국]2011.05.02

천대수, 배정숙, 소연, 다니엘 선교사 태국 소식 2011년 5월

태국인 세례식과 부활주일 새신자 초청

지난 4월24일은 부활 주일이었습니다. 저는 23일 토요일 아침 일찍부터 코랏으로 가기 위해 서둘렀습니다. 오후에 4명의 태국인 세례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코랏에 도착해 세례식을 담당하시는 선임선교사님과 함께 특별히 침례로 세례를 할 수 있는 장소로 갔습니다. 태국의 세례식은 대부분 침례로 이루어 집니다. 교단이 장로교라 해도 침례로 합니다. 교리적인 특별한 주장 때문이라기보다는 교육적인 의미에서도 이러한 방식을 택하는 것 같습니다. 찬양 후에 세례와 관련된 말씀이 전해지고 세례자들의 간증이 이어졌습니다. 모두 눈물을 보이며 자신의 구원을 간증했습니다.

1000년 가까이 태국인의 삶을 이끌고 있는 소승불교의 신앙 가운데서 그리스도인이 되고 세례를 받기까지 이르는 것은 참으로 감격스러운 일입니다.

24일 부활주일은 저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2008년 한국에서 태국인 사역을 하면서 태국현지의 태국가족 심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방문이 태국 동북지역 “코랏 주” 였습니다.

그 당시 열린교회의 태국인 뺌차이 부모님을 만나 뵈었고 그림전도지로 복음을 전했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 저는 태국선교사로 태국에 와 있고 이번 부활주일 코랏 축복교회에 뺌차이 자매의 부모님을 교회로 모시게 된 것입니다. 서로 간에 3년 전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하면 세월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부활주일 교회에 오신 뺌차이 자매 부모님과 언니, 조카에게 다시 복음이 전해 졌고 부활의 소망에 이르는 믿음 주시기를 위하여 함께 기도했습니다.

3년 동안 좀 더 나이 들어 보이시는 분들을 보며 아직도 확실한 믿음을 가질 수 없는 저분들의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시작 하신 일이니 주님이 이 가족들에게 확신 있는 믿음을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러한 일에 제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뜻 “부흥”

주말 태국 동북부의 코랏 방문을 하고 왕복 8시간 가까운 길을 다니며 코랏 방문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방콕에서도 얼마든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회가 있지만 이렇게 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서 말입니다. 주말 동북지역 방문의 의미는 1박2일 동안의 기도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태국 교회 동북지역 사역을 경험의 시간이라는 것 이상으로 부흥의 경험이 없는 태국, 태국교회, 동북지역에 하나님의 부흥의 날을 기다리는 태국 선교사의 기도에 마음입니다. 저는 당분간 이렇게 주말 방콕에서 동북지역의 길을 오가며 기도 할 것입니다.

이 기도편지를 받으시는 분들도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아직 살아가는 어느 날 관광지일 뿐이라고 생각했던 태국이라는 나라에서 그리고 태국의 가난한 동북지역이라는 곳에서 하나님께서 부흥을 일으키고 계시다는 소식을 들으면 그것은 여러분들의 기도가 열매를 맺고 하나님이 응답하신 것입니다.

저도 여러분들과 함께 기도하며 저는 직접 이곳 이 땅에서 이 백성의 부흥을 위해 이들과 함께 살아 갈 것입니다.

6월 2차 기도 리서치 와 7월 단기팀 섬김

지난 1월 1차 기도 리서치를 통해 차이야품 지역 7개 교회를 방문해서 담당 교역자와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6월 말 다시 한 번 사역 예상지역을 밟으며, 기도하며 지역을 돌아보려고 합니다. 선교지에서의 섬김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로부터 시작 되는 것이 아니라 각 선교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함께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 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지난 1월 기도 리서치를 통해서도 주님은 특별한 것들을 보여 주셨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이라는 것을 조금 알게 해 주셨습니다.

6월 2차 기도 리서치를 통해 뿌려지는 기도의 씨가 앞으로 섬김의 열매로 나타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더불어 7월에 오시는 열린교회 단기팀의 사전 답사도 함께 이루어지는데 가장 적절한 단기팀의 사역이 될 수 있도록 준비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 도 제 목

1. 지난 24일부터 처음으로 교회 출석하신 열린교회 뺌차이 자매의 부모님, 언니, 조카가 지속적으로 교회 출석 할 수 있도록

2. 배정숙 선교사가 한글을 가르쳐주며 교제하고 있는 무슬림 “임” 자매가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3. 주말 방문하는 코랏 축복교회의 성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4. 자유롭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태국어가 능통 할 수 있도록

5. 소연이와 다니엘이 자신의 정체성은 선교사라는 믿음이 더욱 확실해져 갈 수 있도록

지난 수련회를 통해 소연이와 다니엘에게 다시 한 번 회심의 은혜를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6. 한국의 어머니 두 분 박복흥 집사. 김지욱 장모님의 믿음과 건강, 동생 천승수, 누님 천희영을 위해

7. 6월 2차 기도 리서치와 7월 단기팀 섬김을 위해

8. 후원하시는 교회와 후원자들의 끊임없는 기도를 위해

태국에서 섬기는

천대수, 배정숙 선교사 올림

뺌차이 자매 부모님, 언니, 조카, 담당선교사님

About the Author

우리의 섬김, 그들의 교회, 하나님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