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대수, 배정숙, 소연, 다니엘 선교사 태국 소식 2011년 7월
주님의 은혜 와 교회 그리고 성도님들의 기도로 태국에서 섬기고 있는 천대수 선교사 가정 인사 드립니다.
태국은 지난 7월3일 총선거가 있었습니다. 기존의 여당 ‘아피싯’ 총리가 물러나고 야당에서 새로운 총리로 여성 ‘잉락 친나왓(44)’이 당선 됐습니다. 북부와 동북부의 절대적인 지지로 당선 되었습니다. 서민의 생활 향상을 위해 하루 최저인금(11,000원), 대졸 초임(60만원 가량)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현재 태국의 사회 구조 안에서 실현하기에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데 주님이 이러한 형편가운데에도 함께하사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좀 더 돌아보는 새로운 정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2차 기도리서치
아직도 복음화율이 1%도 되지 못하는 태국교회의 현실은 주님으로부터 이 땅의 선교사에게 더 많은 수고를 요청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지난 6월28-30일 태국을 위해 기도 하시는 분들과 함께 사역 예상지역 교회를 돌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태국의 기독교 선교는 180년, 천주교로부터 거슬러 올라가면 포르투갈 인으로부터 시작된 500여 년이 된 나라입니다.
이러한 태국의 상황을 경험하게 되면서 예상 사역지의 교회와 마을들을 돌며 기도하는 시간은 저희에게 매우 중요한 시간입니다.
지난 1차 리서치에 이후 다시 방문하는 교회들은 지역의 새로운 영적 필요들을 보게 해 주었습니다.
바라기는 앞으로 섬기게 될 교회는 섬기는 지역의 태국교회에 힘을 실어주고 성도의 삶 전 영역에 변화가 있는 역동적인 교회가 되어야겠다는 것입니다.가난한자 노약자들 그리고 일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 교회의 성도로 구성된 상황을 다시 확인 했습니다. 담당 교역자는 이러한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생활의 필요를 도와야 하는 일에 더 많은 부담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교역자와 성도가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전도하는 모습은 찾아 볼 수 없게 합니다. 그리고 태국 교회의 전도 방식은 전도지를 나눠주거나 축호 전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으며 관계전도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도에 관해서 이것도 저것도 안 하거나 못하고 있는 현실을 보게 됩니다.
선임 선교사 코랏 축복교회에서의 예배
격주로 방문하는 코랏 도의 축복교회에서의 예배는 선교사가 예배를 어떻게 인도하며 한국 선교사의 태국어설교, 찬양팀 구성과 인도, 성경공부, 주일학교 운영 등 현지인교회에서 이루어져야 할 모든 내용들을 옆에서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들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내년(2012년)에 방콕을 떠나 정착할 곳으로 기도하고 있는 곳입니다.
코랏은 방콕에서 버스로 3시간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발전하고 있는 곳입니다.
코랏에서의 정착은 앞으로 코랏 뿐만 아니라 인접해 있는 차이야품, 부리람, 콘껜 지역으로의 확장이 가능한 곳입니다. 도시를 중심으로 시작해서 인근 무교회 지역 또는 도움이 필요한 현지인 교회를 돕는 것입니다. 앞으로 사역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준비하거나 계획 하는 것과 함께 더욱 중요한 것은 태국사람들을 이해하고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이 사람의 각오로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님의 응답이며 소명을 허락하신 이들에게 주시는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태국인은 이런 저런 사역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삶을 같이하도록 허락하신 형제이며 자매인 것입니다. 분명 저희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한국인이지만 저희의 영혼에는 태국인의 피가 흐를 수 있는 은혜를 허락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7월25일(월)-29일(금) 열린 단기팀과 함께 동북지역으로
지역으로는 방콕에서 시작해 부리람-코랏-차이야품-컨깬 4개도에서, 내용으로는 가족 심방과 지역교회 방문 그리고 마을, 빈민가, 교회 등지에서 이루어지는 전도 초청 집회입니다. 올해로 4년째 이루어지는 사역인데 해가 갈수록 구체적으로 현지를 섬기는 사역으로 변화 된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이처럼 구체적으로 사역이 이루어지면 참여하는 분들에게도 현지 사역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이분들과 일정을 함께 하게 됩니다. 이곳들이 앞으로 섬기게 될 사역지이기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땅을 밟게 될 것입니다.
★ 기 도 제 목
1. 가족 모두 날마다 주님을 사랑하며 닮아갈 수 있도록
2. 11월 태국어능력 시험준비 하는 기간 동안 집중 하며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3. 태국 동북지역의 코랏으로 정착을(사역지) 위해 기도하고 있는데 주님의 뜻을 구합니다.
4. 사역지로의 이동을 위해 차량을 구입 할 수 있도록
5. 홈스쿨하는 소연이와 다니엘을 도와 주실 수 있는 단기선교사와 앞으로의 사역지에서도 함께 홈스쿨하는 가정과 연결 될 수 있도록
6. 박복흥 집사(어머니), 김지욱(장모)님의 믿음과 건강, 동생 천승수 가정의 구원, 누님 천희영의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