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영/박송이[캄보디아]2011.09.08.

이 후에 주께서 달리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동 각처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누가복음10:1

평안하셨습니까?

7, 8월은 참으로 분주한 달인 것 같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기르시기 위한 열심을 볼 수 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열매를 바라보며 더 주님께 붙어있으려는 몸부림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동역자 분들도 뿌린 씨앗들이 가을에 풍성하게 열매를 맺히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아래의 편지를 올립니다.

문화사역

7월 중순에는 전도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찬양단에 필요한 기타, 드럼, 베이스키타, 피아노를 가르치면서 교회 리더들의 간증을 통해 도전을 받고 간단한 기도 훈련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화적 접촉점을 통해 새신자들이 마음 문을 열고 기쁨 가운데 교회에 오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훈련이 있을 때 중보 기도팀은 새신자들을 위해 계속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문화사역에 참여했던 새신자들이 감사하게도 알파수련회에 거의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서 광선교회에서 헌신적으로 동참해주시고 전도와 중보기도로도 기꺼이 제물이 되었습니다.

알파수련회

7월 말에서 8월초에 있었던 알파수련회는 지금까지 있었던 수련회 중에 가장 은혜로운 수련회였습니다. 문화적 컨셉, 분명한 복음 그리고 성령의 터치하심의 결과는 믿음이 더욱 견고해지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곳에 참석했던 60여명의 교인들은 교회에 온지 2-6개월 사이의 새신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결같이 은혜로운 고백과 간증이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영어나 한글 때문에 그리고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온 지식적으로만 예수님을 안 사람들이 살아계신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교회로 오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세명교회에서 동참해주셨습니다.

사역자 수련회

8월 말에는 알파수련회를 통해서 은혜 받은 사람들을 이제는 교회의 일꾼으로 양성하기 위해 기존의 전교인 수련회를 지양하고 사역자 수련회를 갖기로 리더 회의 때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대상을 선정하는 과정 속에서 이 수련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기존 사람들이 질투하는 현상이 벌어졌고 결국에는 모두에게 오픈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처음에 예상했던 멤버들이 거의 참석하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이 수련회를 통해 전도팀, 새신자 환영팀, 새신자 방문팀, 일반 교회 섬김팀 약 20여명이 결성되게 되었고 찬양팀과 율동팀도 보강되었습니다. 이 수련회를 위해서 묵동제일교회가 헌신적으로 섬겨주셨습니다. 적은 인원 4명이 오셨지만 금식기도로 앞으로 세월질 캄보디아 일꾼들을 위해 기도해주셨습니다.

리더 모임 때마다 12명 정도가 모여 회의를 했는데 이제는 70여명의 리더를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70여명의 리더가 500여 형제로 나아가는데 리더들이 십자가를 먼저 질 것입니다.

이제 리더 모임 때마다 20여명이 모여 회의를 합니다. 캄보디아를 생각할때 소중한 자산들입니다. 이들을 잘 섬기고 세울 수 있는 지혜와 명철과 거룩, 사랑과 열정, 헌신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의 숙제(센터확장)

전도팀, 찬양단, 바나바팀, 주일학교 교사, 리더 수양회 등 각 팀별로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센터는 리더들 자체적으로 운영이 가능해서 저희가 사는 지역이 아닌 다른 구에서 센터를 개척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센터를 섬기는 것과 기존 교회 한 팀마다 20여명 정도로 구성되는데 효과적인 훈련을 위해 교회 차량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입니다. 70여 제자로 가는 길목에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주님의 은혜가 동역자분의 섬기시는 가정과 직장 교회 위에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평안하십시요.

기도제목

1. 새신자방문팀(리더:그린, 부리더:소카)과 환영팀(리더:티다, 부리더:유이) 일반섬김팀(리더:골리얏, 부리더:라타나)의 리더들이 맡은 일을 충성스럽게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믿음과 사랑이 충만하도록

2. 전도팀(리더:론헤잉, 부리더:소페악)이 매 주 화요일에 금요일까지 전도하는데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과 기쁨을 주시고 이미 주신 능력을 담대하게 사용하도록

3. 각 팀별 리트릿을 통해 교회의 각부서가 더욱 견고히 세워지고 이를 위해 필요한 교회 차량을 구입할 재정이 속히 채워질 수 있도록

4. 교회에서 영상팀을 섬기고 있는 사람과 섬길 사람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을 시키려고 합니다. 컴퓨터 5대(한대당250불)를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5. 9월 26일-28일은 캄보디아 최대명절인 프쭘번입니다. 가장 우상숭배가 심한 날입니다. 저희 교회는 이때 말씀 사경회가 있는데 말씀으로 이 땅이 변화 될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는 시간이 되며 말씀이 꿀송이처럼 달게 느껴지도록

6. 캄보디아 리더들을 양성하기 가장 좋은 조건의 장소에 새로운 센터를 개척할 수 있도록

프놈펜에서 김창영, 박송이, 성수, 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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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섬김, 그들의 교회, 하나님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