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님께
고난주간 성 금요일 이 아침에 주신 말씀들을 묵상하며 다시 한 번 나를 불러 연단시키셔서 도구로 쓰시는 우리 주님께 감사와, 남은 생에 더욱 한 영혼 한 영혼 주님이 찾으시는 이들을 위해 정직하고 충성스런 복음의 일꾼이 되도록 기도하며 다짐해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구레네 시몬에게 대신 지우시고 따라 가시던 예수님은 가슴을 치며 슬피 울며 따라오는 여자들의 큰 무리에게 돌이켜 향하시며,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하셨고 또 십자가에 달리셔서 절규 중 외치신 기도는,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 이다.” 그리고 같이 매달린 한 강도가,”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 하실 때 나를 기억 하소서.” 간청한 그의 소원에 “오늘 네가 나와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셨습니다.
교훈과 적용은, 하나님의 용서와 의와 영생을 거절한 이스라엘의 종교지도자들과 백성들의 죄로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그들과 자손대대에 임할 징벌을 위해 탄식하며 중보기도 할 것을 촉구하신 것입니다.
맞습니다. 자녀들과 민족과 예수님의 생명이 없는 자들을 위한 나의 중보기도가 의례적이고 습관적이며 심중에서 우러나오는 탄식이 없음을 지적 받습니다.
예수님을 통한 죄의 용서와 생명과 의를 모르는 그들의 행태에 대해 분노하며 악에 바친 기도를 올려드린 것이 죄송스럽게 생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는 사람들의 죄, 바로 먼저 택함 받은 나의 부담 아닌가?
애끓는 사랑과 정을 가지고 중보기도와 그들에게 다가가 하나님의 사랑을 알려주지 못한 자
나의 담당할 몫이기에 ‘저들의 죄를 알지 못하는 자들의 용서’를 위해 너그러운 마음으로 기도해야 한다고 깨닫습니다.
또한 돌아가시는 그 순간까지 한 영혼의 구원을 소홀히 하지 않으셨던 예수님의 관심에 다시 한번 다짐해봅니다. ‘나에게 붙여준 한 영혼 절대 소홀히 여기지 않으며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하나님이 목숨보다 귀한 아들의 생명을 바치신 자, 그 한 영혼에게 집중하리라.’
그동안 사도행전을 읽을 때 마다 바울의 1, 2, 3, 4차 선교 여행지의 지도를 펴들고 방문하고 싶다고 마음을 품었을 뿐인데 이번에 기회를 열어 주셔서(4월 29-5월 8일까지) 마지막 행선지인 4차 여행지(멜리데, 수사구라, 로마까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교회 성서지리연구원팀들과 이은경권사와 함께 갑니다.
기도제목은,
사도바울께서 예수님을 만난 이후의 고백은 ‘예수님을 아는 지식을 가장 고상하게 여겨’ 다른 지식은 다 배설물로 여기고 어떤 상황이던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알리는 기회로 만든 영성이 2000년이 지난 전도자인 저에게도 재도전이 되도록
하나님이 열어주신 복음 전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준비된 영혼에 맞는 접근과 복음을 전하도록(영어 복음이 술술 나오도록)
밟는 땅마다 거룩한 초대교회의 복음에 대한 열정과 경건운동이 되살아나도록, 깨어있는 땅 밟기 기도를 통해서 척박한 땅이 거룩한 땅이 되도록
모든 팀원들이 한 마음이 되고 안전하도록, 장시간 비행과 갈아탐 육로와 뱃길을 보호 인도하시며 기류를 조정하시도록
전도에 모든 방해 요인들을 미리 묶으시며 두고 가는 가정과 사역들을 보호 하시도록
1996년도에 터기 비전 트립 중 소아시아 7개 교회의 터를 방문하고 돌아와 선교사가 되게 하는 전환점을 주셨습니다. 이번 선교여행을 통해서 제2의 선교사역에 처음 열정과 순수함의 재도전이 되는 계기가 되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늘 동역자님의 사랑과 배려에 감사드리며
2012년 4월 6일
사랑에 빚진 자
후원하시려면
외환은행 : 303-04-00001-467 예금주 :한국해외선교회
* 처음 후원하시는 분은 후원시 후원자명을 기록 요망.
(담당 : 02)337-7191, 이성희 간사)
곽 명옥 선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