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예수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용건부터 먼저 올리겠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오늘(5월 28일,화) 오후 경에 토네이도와 같은 강품과 함께 큰 파도가 저희 사역지 중에 하나이고
비토온제자들교회가 있는 수상가옥들을 덮침으로 많은 가구들이 심하게 파손이 되어졌습니다.
(사진들을 참고해 주십시오.)
잘 아시겠지만, 단기간에 복구를 해서 삶의 터전을 잡아줘야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많은 방법들이 있을 것입니다.
1. 지역 바랑가이 캡틴이 카운셀하고 의논해서 정부에 건의하고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과,
2. 피해 주민들이 소자본대출을 받아서 필요한 자재들을 구입하고 복구를 하는 것
3. 아니면, 제삼자가 외부자본과 자원을 공급해서 단기간에 복구를 끝내는 일들이 있을 것입니다.
첫번째는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 당장 비바람과 밤바다바람을 피해야 하는 이들에게는 그 시간을 기다릴 수 없을 것입니다.
두번째는 캐피탈을 통해서 받은 돈으로 당장 복구를 할 수 있겠으나 캐피탈에 이자가 높고 이들에게 한 달에 24일, 매일매일 돈을 값아야 하는 능력도 없습니다.
지역사회개발을 하고 있는 사역자로써 ‘구제’와 ‘개발’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고 언제 어떻게 얼마만큼 해야 할지도 알고 있습니다.
비토온지역의 상황을 볼 때, 로컬자원을 사용하기 보다는 지금 현재로써는 지혜롭게 외부자원이 투입이 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가 됩니다.
먼저는 피해 가구를 파악하고 현지 목수들과 견적을 뽑은 다음,
외부에서 투입된 자원으로 자재를 구입하고,
노동력은 현지 피해가구에서 조달하여 함께 복구 작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외부 리소스는
1. 저희에게 목적헌금을 해 주셨던 후원자(이영호 선교사님-예닮교회)님께서 기꺼히 일부를 구제의 목적으로 전환하는 것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물론, 이선교사님께서 본부에 이런 상황들을 이메일로 연락을 하실 것입니다.
2. 또한 몇몇 후원자님들(GPTI 39기, 40기, 개인 후원자님들)께서 계좌를 물어보고 계시는데, 아직 답을 못드리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본부의 현명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옵션들입니다)
– 뜻을 두고 계시는 후원자님들께서 저희 가정의 외환은행구좌로 입금을 하신 후에 본부로 전화를 하셔서 목적헌금임을 밝히는 방식
– 본부에서 따로 가상계좌를 발급하신 후에, 후원자님들이 그쪽으로 일시적 송금으로 하는 방식
– 지금 비토온제자들교회 부지 구입으로 승인된 프로젝트 계좌로 송금하도록 하는 방식.
– 송금은 전전과 같은 국내송금방식(국민은행-배석범)으로 수령해서 환전한 후 복구 작업에 쓰여지도록 하면 될 것 같습니다.
– 먼저, 이영호선교사님께서 동의해 주시고 승인해 주신 일부 헌금을 내일(수, 29일 오전 중)에 송금해 주셨으면 합니다.
(오전에 목수 선생님들과 함께 피해 지역을 돌아보고 견적을 본 후에, 자재를 사서 바로 복구 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
위와 같이, 바랑가이 비토온 지역에 피해 가구와 가정을 돕고 복구 하는 사업에 본부에서도 적극 헤아려 주셔서
속히 일들이 진행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끝-
2013년 5월 28일(화)
필리핀, 일로일로팀 배석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