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P필리핀 태풍재난 피해 – 구호/개발지원 프로젝트 협력요청
♣ 재난구제기금 계좌 안내♣
최근의 필리핀 하이옌 태풍 피해와 같은 대규모 재난/재해 성금 모금을 위해 GMP선교회 본부에서는 아래와 같이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계좌번호) 한국외환은행 303-04-0000-3972예금주:한국해외선교회
– 본 재난구제성금도 연말정산용 기부금 증명서 발급이 가능합니다.
– 정확한 후원자 확인을 위해 입금 시 본인 이름으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 GMP선교회에 처음 후원하시는 분께서는 후원자 등록을 위해 입금 후 꼭 본부 재정부로 전화 해 주시기 바랍니다.
– 문의처 : 한국GMP선교회 재정부 (02-337-7191 / 031-419-6792, potatodh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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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성 선교사님의 기도편지/배석범 선교사님의 사진
지난 주일 일로일로 부쪽에 있는 로하스 시에 예배 설교하러 다녀 왔습니다. 일로일로 시를 벗어나 한 시간 거리에 있는 파씨읍부터 한숨과 눈물로 로하스까지 두 시간 운전했습니다.
폭격맞은 전쟁 폐허처럼 변해버린 그 넓은 지역을 보며 거대한 용이 불을 뿜고 날카로운 발톱으로 할퀴며 짓밟고 간 것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태풍 몇 시간 사이에 세상이 갑자기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평소의 진녹색 풍경은 간 데 없고 황량한 겨울을 연상 시키네요.
녹색이 사라졌어요. 그리고 나무그늘이 없어지자 날이 사막처럼 갑자기 더워졌습니다. 늘 자주 다니던 길이 어쩜 이리도 낯선지. 마치 처음 온 곳 같고 내가 길을 제대로 가고있나 하고 의문들 정도입니다. 일로일로와는 완전 딴 세상입니다.
전봇대들이 모두 부러지거나 넘어져서 복구에 오래 걸리겠네요. 특히 가난한 사람들의 나무집들이 가장 많이 무너지는 피해를 보았습니다. 도로변에 종종 임시 거쳐를 짓고 본래의 자리에 집을 복구하기까지 지내려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다행히 우리 교회는 주변의 큰 나무들이 갈갈이 찢어지고 부러졌는데도 지붕 하나 상하지 않고 무사했습니다. 교인들은 몇몇 가정의 집들이 완파되었고 대부분 일부 파손의 피해를 당했습니다.
그럼에도 밝은 표정으로 우리를 맞아주며 살아서 다시 만나 것이 기쁘다며 오히려 생명을 보존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간증들을 쏟아 놓아 우리를 오히려 놀라게 하였습니다. 예배 후 몇 집을 방문하여 약간의 위로금들을 전달하고 격려하고 기도해주었습니다. 도움이 오면 다시 방문해서 그 마을 전체 50여 가구를 격려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수요일에는 오늘 한국에서 오신 우리 선교훈련원 이사님들과 함께 자넷자매가 사는 폴로섬에 가서 50여 가구 마을 전체가 파도에 사라져버린 그곳의 주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이사님들의 지원으로 쌀과 라면 등을 준비해 가려고 합니다. 금요일에는 배석범선교사를 통해 모아진 구호품을 역시 그곳에 가서 전달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수요일부터 다시 약한 태풍이 불 것 같다는 예보가 있어서 섬에 가지 못할까봐 염려하고 있습니다.
타클로반지역의 피해가 유독 심해서 뉴스에서는 온통 그곳 소식만 전하지만 레이테섬 중부, 세부 북부, 파나이 동 북 서 지역도 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원에서 소외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조금 전 우리 선교훈련생들과 직원들과 함께 두 마을 100가정에게 나눠주기 위해 쌀1톤을 20킬로그램씩 100 부대로 나누어 담았습니다. 내일과 금요일에 폴로섬과 로하스지역에 가서 도울 계획입니다.
우리 선교훈련원의 6기 수료식이 오늘 있습니다. 수료식에 참여하러 한국에서 오신 이사목사님들께서 쌀을 사도록 기부하셨습니다. 이미 일로일로 시내에 매장마다 라면과 통조림들이 동났고 쌀도 대량구입이 어려운 지경입니다.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이 워낙 광범위해서 이곳의 선교사들이 모두 이곳저곳 지역교회들을 방문해서 상황파악하고 피해자들을 돕느라 몹시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도움들이 오고있지만 아직 신속하게 외진 지역까지 미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나름 현지인들과 교회들도 피해지역을 돕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제가 목회했던 세부의 교회는 담임목회자 올리전도사의 고향마을(레이떼 오르목)이 심한 피해를 입어서 돕겠다고 성도들이 헌금해서 전기톱과 대량의 못을 사서 12월 1일 청년들이 그 지역에 가서 집짓는 것을 도울 계획이랍니다.
많은 기도와 관심과 염려와 격려와 후원에 힘입어 피해지역이 곧 빠르게 복구되고 태풍피해자들이 정상적인 생활환경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오늘부터 세부에서 모여 시작하는 지엠피 필리핀 필드 연례회의에서 구제 문제를 의제로 다루어 의견을 모으면 이훈 FD(Field Director)께서 본부에 보고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기도하며 열심히 도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평안하십시오.
♣ 재난구제기금 계좌 안내♣
최근의 필리핀 하이옌 태풍 피해와 같은 대규모 재난/재해 성금 모금을 위해 GMP선교회 본부에서는 아래와 같이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계좌번호) 한국외환은행 303-04-0000-3972예금주:한국해외선교회
– 본 재난구제성금도 연말정산용 기부금 증명서 발급이 가능합니다.
– 정확한 후원자 확인을 위해 입금 시 본인 이름으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 GMP선교회에 처음 후원하시는 분께서는 후원자 등록을 위해 입금 후 꼭 본부 재정부로 전화 해 주시기 바랍니다.
– 문의처 : 한국GMP선교회 재정부 (02-337-7191 / 031-419-6792, potatodh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