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삼승/서양숙[태국]2013.11.26.

태국 치앙마이 장기 권삼승/서양숙
2000. 6.29 태국 치앙마이에 장기선교사로 입국
2000. 7.10 태국어 언어 사역 시작
2001. 9 그레이스 홈 사역 시작(남자 아이들 11명으로)
2003. 12 그레이스 홈 건축 완공 감사예배를 드리다.
2003. 12 치앙마이 은혜교회 태국어 예배를 시작하다.
2005. 1 안면마비로 치료 안식년 시작
2005. 7 치유 안식년 마치고 태국 치앙마이 귀국
2006. 8 파야오지역 와타나위타야 초중학교 기숙사 건축 지원
2007. 10 그레이스 홈 단기사역자 숙소 건축
2007. 11 그레이스 홈 아이들(23명)이 검도를 배우기 시작하다.
2008. 4 실버 선교사 정종관/나한나 한가정이 협력 사역을 위해 오다.
2008. 12.23 미국교회 초청으로 1년을 미국 시애틀에서 안식년을 갖다.
2009. 12.13 안식년을 마치고 태국 치앙마이로 귀국하다.
2010. 2 그레이스 홈 아이들이 검도대회에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를 석권하다.
2010. 12 태국 챔피언쉽 검도대회에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를 석권하다.
2011. 3 서울시장기 검도대회에서 그레이스 홈 아이들이 남자 3위, 여자 2위
2011. 12 태국 챔피언쉽 검도대회에서 초, 중, 고등부를 석권, 여일반부 2,3위
2012. 10 그레이스 홈 아이들을 위한 검도장을 완공하다.
2012. 12 태국 챔피언쉽 검도대회에서 초, 중, 고등부를 석권, 여일반부 2,3위
2013. 2.28 검도장 감사예배와 직업교육장 오픈 예배를 드리다. 바리스타/케익 교육
2013. 3 홍콩 오픈 국제검도대회에 참여하여 3위에 입상하다.
2013. 4 국가대표 검도 선발전에서 3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되다.
2013. 5 프렌드쉽 검도대회에서 초, 중고등부 석권, 여일반부 1,2위
2013. 10 그레이스 홈(고아원)에 11명의 여자 아이와 17명의 남자 아이들이 유치원부터
초, 중, 고, 대학생이 더불어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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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그레이스 홈 소식
참으로 감사하고 고마운 한 해였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아름다운 이 길을 갈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또 지나온 14년간의 시간들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고 격려와 사랑으로 함께 해주신 한 분 한 분께 주님의 놀라운 은혜와 상급이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희는 11월 말에 한국으로 들어가서 파송교회인 지구촌교회와 재심의 과정(지구촌교회가 최근에 파송 선교사를 재심사하는 제도가 생겼습니다.)을 거치고 잠시 머물다가 들어올 예정입니다. 교회 원칙으로는 안식년을 6개월을 하여야 하는데 이곳 선교지의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다음 기회에 시간을 나누어서 갖고자 합니다.
이곳은 치앙마이 그레이스홈 은 많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무척 많이 컸습니다. 대학생이 4명, 고등학생이 10명, 중학생이 7명, 초등학생 유치원생 모두27명입니다. 거의 20명 이상의 아이들이 사춘기를 하는 아이들이라 집안이 늘 시끌벅적합니다. 가끔은 살벌하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자기들끼리 엉키고 설키고, 싸우고, 놀고 경쟁도 하면서 아이들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밖에 나가서 취직도 하고, 결혼도 하고 남들이 하는 건 저희도 다하고 삽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며 주님의 사랑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6살에 선교지에 온 하영이가 한국에서 대학1학년으로 잘 적응하고 있고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을 받기도 하고 신앙생활도 예쁘게 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어서 저희에게 큰 격려가 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 의 기도와 사랑과 덕분에 기준이도 올해 키가 훌쩍 컸습니다. 11학년으로 여전히 축구, 농구 등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고 고학년으로서 부담을 가지고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별 어려움 없이 잘 성장하도록 해주신 은혜는 또 다른 이 땅의 아이들을 위해 사역에 집중하라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감사하는 마음이 큽니다.
그레이스 홈 아이들의 검도 이야기도 궁금하시지요? ^^
정말 이 아이들을 보면 신기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은혜에 감사할 뿐입니다. 지금까지 태국 고등부 챔피언이 연속하여 세 명이나 나왔지요. 또한 올해 4월에 태국 국가 대표에 세 명이 선발되었고 재정문제로 한 명 만 홍콩 국제대회에 보냈는데 거기서 3등을 하였고요. (1,2등은 한국) 지난 5월 프렌드쉽대회에서 초,중,고생 4강은 모두 우리 아이들이었고. 대학 일반부를 포함한 여자부는 우리 아이들 3명이 4강에 들었습니다. 오는 12월 8일에 있을 태국 챔피언쉽 검도대회를 더욱 기대하게 합니다.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일본 사범들이 일본 동경에서, 태국 방콕에서, 홍콩에서 돌아가면서 와서 사범 없이 운동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특별 지도도 해주고 있고요. 이 무더운 날씨에도 꿈을 이루기 위해 온몸을 적시면서 열심히 운동하는 아이들 모습을 보면서 이 정도로 열심히 하면 아이들이 무엇인들 못하겠나 싶어 고마울 따름입니다. 자식 자랑이 지나쳤습니다.^^
대학생과 대학을 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또 이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시작된 직업학교는 커피 교육을 시작으로 실버선교사님으로 오신 박경숙 선교사님과 함께 재미있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고등부 여학생들은 새로운 쿠키도 만들고 새로운 메뉴도 개발하면서 아이들은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이 지역 가까이에 있는 선교사님들이 아이들을 격려하고 교제의 장소로 활용하면서 아이들은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벌고 있고 저희는 매월 조금씩의 적자를 1-2년은 감당해주어야 할 것 같지만 기분 좋은 손해입니다.
주흥열 선교사님의 한국어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고요. 법인 대표 목사님의 월요일 성경공부도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두 분의 실버선교사님의 동역으로 저희는 더 좋은 날들입니다. 이 아름다운 동행에 여러분들도 초대합니다.^^
이렇게 즐거운 한 해를 보내면서 한국에서의 그리운 추위와 눈을 즐기고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주님이 우릴 위해 이 땅에 오신 날을 함께 기뻐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삶 속에 주님과의 아름다운 동행이 계속되는 여정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많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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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섬김, 그들의 교회, 하나님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