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세상은 한마디로 비즈니스 세계입니다. 비즈니스는 모든 문화를 통합하고 세계를 하나가 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즈니스 세계는 교계와 선교계에서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비즈니스는 세속적인 활동으로 인식되어져 왔습니다. 긍정적으로 여긴다고 하더라도 복음전파와 선교활동을 위해 필요한 재정을 공급하는 수단정도로 인식되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비즈니스 과정 자체가 선교적 가치를 담을 수 있고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영적 활동임을 다시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인식 속에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비즈니스의 전과정을 실행하려고 하는 새로운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우리의 삶의 전영역에서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영적 변혁을 목적하는 사역을 우리는 ‘비즈니스 선교’(BAM: Business As Mission)라고 말합니다.
더욱이 날로 증가하는 도시화와 세계화로 인한 글로벌 비즈니스의 영향력은 전통적인 선교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고 새로운 선교의 기회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모든 거대 도시들은 다문화 다민족 다인종 사회로 구성되어 있고 비복음화된 나라에서 자발적으로 온 이주자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새로운 선교환경을 제공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선교사들이 들어갈 수 없는 나라들이라고 하더라도 비즈니스와 관련해서는 거의 모든 나라들의 문이 열려 있습니다. 따라서 선교완성을 위해 비즈니스 세계에서 일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시대적 변화와 비즈니스에 대한 새로운 개념의 확장으로 인해서 2007년부터 크리스천 기업인들과 선교사들과 목회자들이 매년 함께 만나 비즈니스 선교를 위한 협력을 논의하는 포럼이 열렸습니다. 현재, IBA포럼은 리더십들이 함께 모여 BAM관련 현안들을 논의하며 정리하는 리더스 포럼과 한국 교회에 BAM운동을 확산시키고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례들을 수집하며 네트워크를 일으키는 컨퍼런스로 나누어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IBA(International BAM Alliance)가 주최하는 “Business As Mission 컨퍼런스”입니다.
2007∼2012년까지는 중국 상해에서 열렸고, 2013년부터는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데,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고 규모가 큰 비즈니스 선교대회로 자리매김을 하였습니다. IBA에 소속된 단체들은 현재 40여개 이상이며, 교회와 선교단체와 기업들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또한 IBA는 국제 로잔 운동본부의 BAM Global Think Tank와의 긴밀한 협력관계 속에서 강사와 자료들을 상호 공유해오고 있습니다. 컨퍼런스 이후에는 Young BAMer들의 모임이 만들어져 젊은 청년들이 매월 정기적으로 모이고 있으며, BAM 창업학교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컨퍼런스의 결과로 다수의 단체들에 의하여 교육과 훈련, 멘토링 등이 시작되었고, 선교지는 물론, 지역교회와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변화들이 힘있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올해도 IBA 제9회 Business As Mission 서울컨퍼런스는 “예수의 증인들, 비즈니스 세계 속으로!”라는 주제로 6월 25일(목)∼27일(토)까지 송도에 위치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열립니다. 25년 동안 현지에서 BAM 기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존경받는 기업인이며 BAM운동의 저명한 강사인 Bill Job을 주강사로 초대하였고, 국내외 30여명의 멘토들과 선택강사들의 다양한 강의와 풍성한 사례들이 제공됩니다. 또한 BAM Expo와 북페어, 영역별 네트워킹 모임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