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희[캄보디아]2017.11.13.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 4장7~8절)

강영희 선교사를 사랑하는 기도 동역자 여러분들에게!!

어느덧 11월을 엽니다. 올해도 2달 밖에 안 남았네요. 역시 세월이 빠르네요.
오랜만에 소식을 올립니다. 주님 안에서 평안들 하신지요?
요즘은 우기 끝자락이라 아침저녁 찬바람도 솔솔 불고 제법 시원합니다. 그래서 행복하기도 합니다. 시원한 바람이 행복 하신 적이 있으셨나요?

저는 불의의 사고로 겨울 빙판에 미끄러져 오른쪽 팔목뼈골절로 인한 본의 아니게 가지게 된 한 학기 안식 월을 잘 마쳤습니다. 치료 경과도 비교적 좋은 편이고 정상 생활을 하는데 무리가 없는듯합니다. 다 사랑하는 후원자님들의 기도 덕분인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017년 8월 17일 이곳 캄보디아 프놈펜좋은학교 2학기에 복귀했습니다.
8월 22일 개학을 하였고 교감 업무를 시작 하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실험하는 과학 수업을 합니다. 아이들은 부쩍 커 있었고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습니다.
지난 1학기 적은 교사로 많은 분담 학교 업무를 바쁘게 잘 마쳐주신 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다른 선생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걱정을 했지만 하나님이 주인이신 프놈펜좋은학교는 제가 없어도 그래도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늘 함께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교회에서도 선교사님들도 오랜만에 뵈니 무척 반가워해주셔서 기뻤습니다.

2학기 저를 비롯하여 4분의 선생님이 새로 오셨습니다. 늘 교사 부족으로 기도중인데 하나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업무를 나누고 학교가 활기차게 진행 되는 것 같아 기쁩니다. 체육 방과 후 선생님도 오셨습니다. 뉴질랜드 분으로 에스더킴 체육전공 여자선생님이 주 2회를 봉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네요.

학교는 학사일정에 따라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울림마당으로 학생과 교사가 공동체 놀이와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하고 체험 학습으로 국립공원 “끼리롬” 인 곳으로 가서 캄보디아에서는 여기밖에 없는 “소나무”를 주제로 노래도 부르고 코너 학습으로 퀴즈. 감상그리기. 측정. 삼행시로 아이디어 팍팍 신나게 놀았습니다. 물놀이도하고 맛있는 BBQ도 먹구요.
저는 이렇게 아이들을 가르치고 같이 노는 것이 아직도 즐겁습니다.

그동안 준비해온 학교 인가 서류를 캄보디아 교육부와 국립 은행에 예치금 3만불(한화3,300만원정도)과 함께 제출(10/4)하고 인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치금을 그동안 조금씩 적립 하였습니다. 35일 후면 나온다고 했는데 기다려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정규 국제 학교로 인가가 되면 검정고시도 안 봐도 되고 여러 가지 해택도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정한 기한 안에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곳 GMP는 새로 오신 분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서로 잘 도와주고 관계성이 좋아 다른 단체들이 부러움을 살 정도입니다.
캄보디아지부 GMP 총회가 김영진/안은향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꺼꽁에서 11/6~9일에 열렸습니다. 회원 간에 사역 보고와 감사제목, 기도제목을 나누며 기도하고 새로운 안건 토의 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지는 모두 함께한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늘 기도해주시는 사랑하는 기도후원자님께 감사드리며 기도제목올립니다. 늘 기도해 주십시오.

< 기 도 제 목 >
1. 날마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2. 학교 인가가 정한 기간 (제출 후 35일)에 잘 나올 수 있도록.
3. 2018학년도 학교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교사 ,학생, 재정이 채워지도록.
4. 연로한 어머니(92세:최복근 권사님)와 저의 건강을 위하여(고혈압,당뇨병…)
5. 제15회 꿈사랑배움터 캠프가 잘 진행(2018.1/4~1/12)되도록
대상: 한인 유치부, 초등부 대상. 주최 : MK 위원회와 기독교사 GVF
(좋은 교사를 꿈꾸는 사람 들 : 현직교사)

감사합니다. 2017년 11월 10일 캄보디아에서 강영희 선교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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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섬김, 그들의 교회, 하나님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