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호 대표칼럼-선교사의 품격-삶은 성공이 아니라 성장의 이야기다.-이재화 대표

<선교사의 품격-삶은 성공이 아니라 성장의 이야기다.>

 

-품격(品格)은 무엇일까? 품(品)은 사람의 품성을, 격(格)은 인격을 가리킨다.

품성과 인격이 결합하여 품격이라 불린다. 이 품격이 직위 또는 책무와 관련될 때

우리는 비로서 품위(品位)라고 부른다. 이 품위는 유지되고 존중되어야 할 덕복이다.

데이비드 브룩스는 ‘인간의 품격’에서 인간을 뒤틀린 목재, 즉 결함을 지닌 존재로

비유하면서, 인간의 삶은 결함 있는 내면의 자아와 끊임없이 투쟁하며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

그는 겸손과 절제를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으며, 삶의 궁극적인 목적을 외적인

성공이 아니라 내정 성숙에 두었다.

우리의 내적 성숙을 향한 여정은 큰 축복이다. 이 영적 축복을 인생 그릇에

깨끗하게 담아내기 위해서는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한다.

우리가 이 싸움에서 인격을 잃어버리게 되면 성령께서 근심하실 것이다.

영적 전쟁터에서 선교사의 품격은 올바른 직무 수행을 할 때 비로소 그 품위가

드러난다. 이 품위가 영적 권위이다. 영적 권위는 내게서 나오지 않고,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도우심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충만할수록 나의 뒤틀린 목재는 일향예수로 올곧게 자라갈 것이다.

우리 선교사의 품격은 삶의 성공이 아니라 성장의 이야기이다.

-이재화 대표-

About the Author

우리의 섬김, 그들의 교회, 하나님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