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켈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아버지의 도우심이 있었습니다.
15인승이 이곳에서는 경찰들에게 빈번히 잡히는 대상이어서
저희들이 이것때문에 힘들지 않기를 아뢰었는데 정말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새벽부터 경찰들이 잡기는 했는데 종족말(월로프와 풀라어 등)을 조금 할 줄 안다는 이유로
저희들을 기쁘게 보내주며 사역이 잘되기를 바라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날씨 또한 아버지의 축복이었습니다.
다카의 날씨가 시원한 것은 그럴수도 있었는데 바켈로 들어오는 길이 시원하였습니다.
이유를 들으니 어제밤에 이곳에 비가 와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날씨도 시원해지고, 전기까지 있으니 금상첨화의 사랑임을 느낍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캠프를 위해 아버지께서 세심하게 배려하시고 계십니다.
이번 캠프는 우리 주님의 일생에 대한 말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 할 것입니다.
일주일동안 시간을 갖고, 캠프 파이어를 통해 죄의 고백과 구원 초청 등도 감행 해볼 예정입니다.
아버지께서 이 시간들을 통해 특별한 기회를 이곳 아이들에게 주시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것을 위해 함께 아뢰어 주십시오.
말씀을 전하는 조덕진 ㅁ사님과 그것을 통역하는 저를 위해, 아이들 그룹을 하나씩 맡아 그룹 공부를 진행하는 단기 팀들을 위해, 전체적인 진행을 돕는 자매와 식사를 준비하는 김선교사(마리암)를 위해, 사랑의 마음으로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저희의 마음과 건강(특히 김선교사의 건강), 하림, 하원이가 함께 하는데 좋은 시간이 되도록, 함께 돕는 덴바와 하루나를 위해(이들이 이 시간을 통해 헌신과 사랑을 배울 수 있도록) 함께 아뢰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귀한 사랑의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삼바, 마리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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