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정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순돈호 형제입니다. 아내를 위해 기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으로 들어 가는 날 비행기 스케쥴부터 수술과정까지 주님이 도우셨다는 흔적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주님은 신실하셨음을 다시 보게 해 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주권적인 은총이며, 아울러 기도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주님은 그 기도를 아름답게 사용하셨습니다.

16일 오전 7시 반부터 마취 한 후 머리에 철 기구를 심는 일이 좀 힘 들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후에 감마 나이프라는 새로운 레이져 기구를 통해 수술을 했습니다. 오랜 시간을 병원에서 보내면서 지냈지만 은혜 안에서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다 마쳤습니다.

감사한 것은 종양이 양성이라는 것입니다. 레이져로 치료를 했지만, 첫 3개월 정도는 그 종양이 더 크게 된다고 합니다. 아마 부어 올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 후에 조금씩 작아진다는군요. 그러나 자라는 것이었기에 원칙적으로는 매 3개월마다 검사를 해 보아야 하지만, 아내는 외국에서 살고 있으니 첫 일년은 사진을 찍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했답니다. 다만 오늘 12월에 의사의 검진이 한번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아내는 수술 한 당일 오후 5시 30분 경에 모든 과정을 마치고 퇴원했습니다. 레이져 수술이었기에 입원의 과정은 불필요했답니다. 제 대신 장모님과 처남이 모든 과정에서 섬겨 주셔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병원으로 그 다음 날 방문하셨다고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지금 강화도의 장모님 거처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여러 날들을 쉬면서 그곳에서 머물게 됩니다. 아직 머리에 통증과 어지러움증이 조금 남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심한 것은 아니랍니다. 염려 하시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혹시 연락 하기를 원하시면 그쪽으로 소식을 주시면 될 것입니다. 이메일은 사용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29일까지 머물게 됩니다.

아내를 위해 여러 모양으로 기도 해 주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주신 분들이 계셔서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어느 분들은 직접 병원까지 방문 해 주셨다고 들었습니다. 직접 만나지는 못하셨겠지만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어느 분은 ‘한수정 자매의 기도제목=”   “의 기도제목’이라는 제목으로 답신을 주셔서 자신의 기도제목으로 알고 기도 해 주심을 표현해 주셔서 큰 감동을 받게 하셨습니다.
예루살렘에서 공부하다 여름에 로마에서 잠시 성지순례팀을 이끄는 일본 친구 다이스케는 로마의 카타콤에서 성지팀들과 함께 아내를 위해 기도했다면서 격려를 했더군요.
크로아티아에서 섬겼던 일록 교회의 젊은 형제들은 한 마음으로 아내를 위해 기도 한다고 위로 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아일랜드의 새벽을 깨우면서 아내의 상황을 물어 주면서 기도 해 주셨지요.

여러분들이 이 메일로 아내의 안부를 염려하면서 기도 해 주신다는 점을 말씀 해 주셨습니다. 너무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이런 소중한 분들에게 하나님이 복 주시길 위해서 우리 또한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작은 일로 여겨질찌라도 당사자들에게는 결코 작지않은 것이 바로 이런 일들인 것 같습니다. 저희의 문제를 결코 작은 일로 여기시지 않고 심각하게, 마음을 담아 기도 해 주신 주 안의 형제, 자매들 속에 함께 있다는 것이 참 감사 할 뿐입니다.
그리고 연약한 자를 위해 기도 하면서 축복하시는 분들이야 말로 주 안에서 큰 자들이며, 믿음의 사람들임을 다시 발견했습니다.

우리는 사랑의 빚을 진 자임을 다시 고백하게 됩니다. 주님이 축복 하시길 위해서 기도 합니다. 샬롬!

아내를 대신하여, 순돈호 드립니다.

(강화도 연락처를 알고 싶은 후원자는 본부로 연락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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