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경 [알바니아] 2011.08.01.

샬롬,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개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 딤후2:1~3 –

저는 요즘 이런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 제게 20대와 같은 젊음과 순수한 열정을 주세요”. 하나님이 제게 참 많은 은혜를 주시고 약속대로 나를 만드시며 인도해가시며 함께 당신의 일을 지난 10년 동안 이루어주셔서 많은 것들을 주안에서 누리게 하셨습니다. 알바니아에서의 교회개척사역에 현지인들에게 이양하는 데까지 한 장을 마치고 하시고 그 과정을 아름답게 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제 다시 새로운 장을, 그 다음 장을 써 내려가야 하는 시점에서 성실하신 하나님은 그 길을 이미 예비하시고 보여주시고 계십니다. 지금은 연구안식년을 가지며 무디신학교에서 다음 걸음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올 5월에 알바니아를 다녀오는 길에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하나님 다음 걸음은 어떻게 만들어 가시길 원하십니까?”라는 기도에 하나님은 제게 구체적인 방향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지난 2006도에 첫 안식년을 마치고 들어갔을 때 “파체 메 페런딘 (하나님과 평화)”라는 학생단체를 시작하면서 주신 비전을 기억나게 하셨습니다. 그 비전의 마지막 단계는 현지인들을 훈련해서 특히, 젊은이들을 중단기 선교사로 보내는 것입니다. 이제 알바니아는 현지인 목회자들이 서로 연합하고 도우며 교회를 개척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고 이미 70명이 넘는 선교사를 보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주로 ccc를 통해서 나간 선교사들이지만 교회들이 보낸 선교사도 꽤 있음을 봅니다. 하나님이 제가 이 비전을 기억나게 하시면 이것을 위해 준비할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지금 무디 신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도 신학과 선교에 대한 것이기에 이것을 들었을 때 하나님의 신실하시고 성실하심을 다시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선교본부에서도 이것을 흔쾌히 허락하셔서 연구안식년으로 허락해주셔서 저는 다음 해까지 지금 하는 공부를 마치고 다시 알바니아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번에 짧은 일정으로 한국에 왔는데 하나님이 놀랍게도 이런 중단기사역을 위해 젊은이들을 훈련시키는 교회와 선교단체장들을 만나게 하셔서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섭리에 놀라며 감격하게 하셨습니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 일을 지어서 성취하시는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이제 다시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하나님이 무디 신학교의 학부학생들을 섬기는 일은 계속 하면서 이번 학기에는 선교에 대한 도전과 훈련을 포커스로 이들을 섬기려고 합니다. 이번 학기에 새로 들어올 학생들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이 있게 하신 자리에서 맡겨주신 일을 성실하게 섬기길 원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에 많은 힘과 격려를 얻습니다. 계속 모세와 아론과 훌의 손처럼 기도의 손을 높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은

1. 날마다 성령님과 더욱 친밀한 교제를 통해 매 순간 인도하시는 그 음성을 잘 들을 수 있도록

2. 중단기 선교사 훈련에 대한 다음 걸음에 함께 동역할 자들을 하나님이 붙여주시도록 (현지인 사역자 포함)

3. 무디 학부학생들을 지혜롭게 섬기며 특히 이들에게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이 마지막 때에 주님의 오심을 부르신 곳에서 섬기는 자들이 되도록 잘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사랑

4. 이번에 무디신학교 학생회 특히 국제학생과 기도파트를 섬기는 데 하나님의 지혜와 아버지의 사랑을 구합니다. 이들을 잘 섬겨서 충성된 하나님의 종으로 자신의 나라를 섬기는 자들이 되도록

5. 건강과 순수하고 젊은 하나님의 열정이 내게 더욱 부어지도록

여러분들의 기도와 함께 이 모든 일들을 하나님이 당신의 영광을 위해 이루어 가실 것을 믿습니다. 함께 누릴 하나님의 영광으로 인해 감격하고 감사드립니다. 늘 주 안에서 강건하고 은혜가 날마다 넘치길 진심으로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사랑과 감사를 전하며. 언제나 샬롬!!

함께 동역자된 박미경선교사드림

About the Aut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