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관/박혜정[태국]2011.12.01.

[2011-11] Anda & Namfon
태국 남부는 11월에 태풍이 한 차례 지나 갔습니다. 거의 매일 같이 비가 내렸지만, 그리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이곳은 폭우에 의해 홍수가 나기도 하지만, 지대가 낮다 보니 말레이시아 국경에 비가 많이 올 경우 댐 방류로 인해 홍수가 납니다. 11월에도 국경 지역에 비가 많이 왔지만, 아직까지 물을 방류하지 않아서 작년과 같은 피해 없이 11월을 보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에 감사 드립니다.

박선교사는 탄 프라 펀 교회에서 일주일에 2번 한국어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무릎이 좋지 않아 뚝뚝이(현지 교통수단)를 타고 내릴 때, 계단을 오르내리고 또 서서 강의 하는데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무릎이 더 튼튼해 져서 섬김에 어려움이 없도록 두 손 모아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세 명의 학생(니싸, 와우, 켁)이 한국어를 배움과 동시에 탄 프라펀 교회의 김선교사님의 지도로 복음을 계속해서 듣고 있습니다. 이 세 명의 학생들의 마음이 열려 주님을 영접하고 주일 예배에도 계속 참석할 수 있는 환경이 열리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박선교사는 지난 주부터 중국계 ‘루이 씨에 화이’할머니께 주일 태국어 설교를 중국어로 통역해 주고 있습니다. 중국어와 태국어를 할 줄 아는 손자가 있을 때만 교회에 나오셨었는데, 다행히도 박선교사가 중국어로 섬길 수 있어서 감사 드립니다. 할머님께서 매주 나오시겠다고 하시는 것을 보며 많이 기뻤습니다. 이 일이 계기가 되어 할머님의 다른 가족들도 복음을 들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12월 24일에 크리스마스 행사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탄 프라 펀 교회 유년주일학교 아이들 가족을 초청하여 복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시간이 많이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지혜로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그리고 연합으로(탄 프라 펀 교회, 뉴질랜드 대학생 단기팀) 이 행사를 준비하는데, 아름다운 팀 사역 되도록 기도 해 주세요.

저희는 탄 프라 펀 교회에서 동역하며 주변 지역의 필요들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저희를 이곳으로 부르신 하나님께서는 저희가 이들의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섬기기를 원하신다고 믿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저희에게 보여주신 것은 어린이 또는 학생들에게 좋은 문화와 습관을 전해주는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공간을 마련하여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양질의 도서(기독교 가치관을 전할 수 있는 도서를 중심으로)를 만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주중에는 지역 사회를 위한 어린이 도서관으로 활용하고 주말에는 언어와 문화를 가르치고 전해주는 센터로 운영하려고 합니다. 도서관이 좋은 접촉점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이 일을 준비하는데 많은 필요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재정 뿐만 아니라 함께 동역 할 수 있는 단기 또는 장기 헌신자들이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기도 부탁 드립니다
1. 가족 모두 영육간에 강건 하고 하나님과 깊은 교제 가운데 지내도록
2. 박 선교사의 퇴행성 관절염과 신경통 치료를 위해,”유”의 피부질환(눈 주위, 팔)이 치료되도록
3. ‘호’가 가정 안에서 신앙, 예의, 사회성, 한글 교육이 잘 이루어지고 온화한 성품의 아이로 자라도록
4. 아름다운 팀 사역을 위해 그리고 관계 맺고 있는 사람들에게 지혜롭게 복음을 나눌 수 있도록
5. 사역에 필요한 차량을 마련과 언어를 위해(태국어와 중국어를 깊이 있게 구사 할 수 있도록)
6. 루이 씨에 화이 할머니 가족이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7. 내년 사역에 필요한 장소, 동역자(헌신자), 재정을 위해
8. 홍수로 인한 물가 상승과 환율로 인한 재정적인 어려움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잘 이겨내도록
9. 기도와 물질로 함께 할 동역자들과 동역 교회들이 지속적으로 연결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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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섬김, 그들의 교회, 하나님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