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식/유필순[탄자니아]2012.08.08.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2012. 08.

유난히 더운 여름날씨에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모두가 건강하게 여름을 무사히 보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저희들은 지난 8월 1일 아내의 갑상선 암 수술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치고 회복 중에 있습니다.

모두가 동역자님의 기도 덕분입니다. 그 동안 기도해주시고, 직접 방문하여 위로해주시고, 또 전화와 SNS 등을 통하여 위로와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수술한 부위가 아직 통증이 있고 향후 암 치료의 근본이 되는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병원에 있지만 곧 퇴원을 할 예정이며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 방법과 다음 일정을 계획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선교지에는 9월 20일 개교를 목표로 많은 일손이 필요한데 함께하지 못하여 죄송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한편 생각하면 조기에 암이 발견되어 감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본격적인 사역 중에 병이 심해져서 수술을 하게 되면 회복도 그 만큼 어려울 것인데 빠른 치료 후 계속해서 일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병원에 있는 동안 샘 병원교회에서 예배 드리게 하시고 수요치유집회와 매일 새벽예배를 통해서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 한번 우리를 돌아보게 하시고 또 터닝포인트를 생각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한국에 오게 하시고 우리를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게 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하나님의 일하심을 같이 나누었으면 합니다.

늘 하나님의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안양 샘병원에서

신태식/유필순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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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섬김, 그들의 교회, 하나님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