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두/유소연[알바니아]2012.10.17.

2012년 세 번째 선교편지

귀하신 선교 동역자님,

매일 성경을 따라 이사야와 빌립보서 말씀을 묵상해 왔습니다. 보이는 애굽이 아니라 오직 영원하신 하나님만 온전히 의지함, 지혜롭고 모략이 넘치는 경영,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고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며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삶,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하는 최고의 목표 등 선교사인 저희들의 심장을 관통하는 말씀들로 은혜에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1. 교회사역

제 2 샬롬교회는 발보나 전도사를 중심으로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에 어린이 모임을 주일에 성인예배를, 주중에는 오전에 기도회와 전도와 심방을 하고 있습니다.

성인예배에 에르빈과 베사 부부, 누리에할머니, 예전에 교회에 나왔던 에드리라 등 여러분들이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티라나 도시의 사람들은 점점 복음에 문이 닫히고는 있지만 주께서 예비하신 영혼들이 갈급함으로 예배와 모임에 오기를 기도하면서 열심히 전도와 접촉을 하고 있습니다.

2. 샬롬클리닉과 의료사역

(1) 클리닉을 중심으로 가난한 환자들 진료와 전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2) 한미제약을 방문해서 지난 5월의 약 기증에 대해 임성기 회장님 및 여러 임원들을 만나 감사를 전했습니다.

(3)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에 가서 내시경과 소화기질환에 대해 잠시 공부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4) 예수병원을 방문하여 알바니아에 단기선교를 온 전공의들 및 과거 알바니아를 방문한 스탭들과 교제하였습니다.

(5) 유소연선교사는 알바니아에서 잘 진단이 되지 않는 임파종 슬라이드를 경희대학교병원 해부병리과에 가져가서 새로이 진단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알바니아 마더테레샤 국립대학병원 해부병리과에서 전공의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에는 호흡기병원에 가서 해부병리 진단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 레아르트의 한국 아산병원 연수

아직은 37세의 젊은 해부병리과 교수입니다. 유선교사의 연결과 소개로 10월부터 울산대학교 서울 아산병원에서 연수할 예정입니다.

3. 치과사역

(1) 5월에 발칸치과대회에 방문해주신 우이형 경희치대병원장님을 만나 감사인사를 드렸으며 클로디의 연수를 담당해준 대전의 김기섭원장, 일다의 연수로 수고해준 평택의 김태득원장에게 각각 감사인사를 그리고 그 외 많은 치과의사들에게 방문과 전화로 감사를 전하며 사역보고를 하였습니다.

(2) 전주 MD치과에서 연수하고 있는 쟈미라와 김형운원장 및 원광대대전치과병원서 석사학위중인 오데타, 이준교수, 민승기 전 병원장을 만나 교제하며 감사인사를 전하였습니다.

(3) 한국에서 1년 연수한 로레나는 지도교수 민경산교수의 오스트리아 학회에 가서 민교수 및 의국원들과 만나며 교제하였습니다.

(4) 한국서 치과연수를 받아주겠다는 여러 치과의원들이 있어 알바니아에서 치과의사들을 접촉중입니다.

4. 선교동원

누가회 학생수련회와 학사수련회에 참석하여 선교를 나누고 의대생 및 의사 개인과 교제하며 선교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여러 교회들(세움교회, 예수비전교회, 행복을 나누는 하나교회, 가주희년교회)을 방문하여 선교보고를 하며 직접 및 간접적인 선교참여를 요청하였습니다.

5. 루이스 팔라우 집회와 알바니아 기독의사 및 치과의사회(MDKSH)

9월 22일과 23일 양일에 티라나의 중심지역인 마더테레샤 광장에서 여러 행사 및 복음집회가 있었습니다.

루이스 팔라우는 토요일과 주일 저녁 8시의 공장집회를 통해서 간증, 복음의 핵심, 예수그리스도와의 관계, 영생과 천국에 대해 강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2일 동안 약 23,000명이 참석했고 그중 2,000명이 복음초청지에 400명이 새로이 예수님을 영접했으며 800여명이 다시 주님께 헌신하였습니다. 무슬림이 많은 알바니아를 고려하면 큰 역사입니다.

2일의 오전과 오후에는 집회장소 옆에 설치된 임시 의료진료소에서 진료를 통해서 환자들을 돕는 프로그램이 있었고 저도 토요일에 참석하여 환자진료를 하였습니다.

이번 의료봉사는 알바니아 기독의사회가 주도하였으며 ABC클리닉과 샬롬클리닉이 참여하였습니다. 알바니아 기독의사회는 에르미라 여회장과 10명 이상의 의사 및 의대생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예전에 의대생이었던 여러 명이 어느 새 여러과 전공의로 공부하면서 이번 의료봉사를 섬겨서 참으로 감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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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제목

1. 하나님만 온전히 의지하며 믿음으로 선교의 달음질을 끝까지 잘 가게 하옵소서. 지혜와 모략, 충성과 열정, 믿음과 헌신이 더하게 하옵소서.

2. 제 2 샬롬교회에 큰 역사를 주시고 발보나전도사에게 성령충만을 허락해주옵소서. 어른예배와 어린이모임 그리고 전도와 심방에 큰 능력과 열매가 있게 하옵소서.

3. 의료와 치과사역으로 다양하게 복음을 전하며 많은 이들이 예수를 알고 믿게 하옵소서.

4. 여러 모양으로 선교에 참여하고 후원하는 교회들과 개인들 모두를 축복하옵소서. 이 일에 지치거나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힘을 주옵소서.

5. 알바니아와 발칸반도 복음화와 의료사역을 위해 동역자를 주옵소서. 루이스팔라우 집회를 통해 예수님을 만난 이들이 교회와 잘 연결되어 신앙생활을 잘하며 다른 관심자들의 마음도 계속 만져주소서.

6. 저희 부부의 체력을 위해, 준이의 초 5학년 학교생활과 보성과 헌의 학업을 위해.

1. 샬롬교회  및 의료사역 후원

교회와 병원사역에 사용됩니다.

* 외환은행 303-04-00001-053(교회 및 의료사역 후원)

2. 개인후원

저희 가정의 삶과 일반 사역에 사용됩니다.

*외환은행303-04-00000-175(심재두 선교사)

2012년 10월

심재두/유소연/보성/헌/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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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섬김, 그들의 교회, 하나님의 나라